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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야기] 4편 배양육의 시작, 세포

[기술이야기] 4편 배양육의 시작, 세포

2022. 4. 4.

안녕하세요. 오늘의 씨위드 기술이야기 4편은 '배양육의 시작, 세포'입니다.

세포란 배양육 개발의 기본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지만,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양육 산업에서의 세포 전략에 대해a서 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선 세포란 생명체의 단위라는 것, 모두들 알고 계시죠? 우리 몸은 무수히 많은 세포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체계를 이루는데요. 그만큼 세포의 종류도 무척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종류의 세포들 중에서도 배양육에서 필요로 하는, 오늘 이야기할 세포는 ‘줄기세포’입니다.


줄기세포란 분화를 통해 자기자신과 같은 능력을 갖는 세포를 만들면서도 동시에 다른 종류의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모든 세포를 일컫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득 지닌 미성숙 세포인 것이죠.


줄기세포는 발생시기, 발생 위치 등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중간엽줄기세포 4종류로 구분합니다. 그럼 이러한 줄기세포 중에서도 어떤 종류의 세포가 배양육에 적합할까요?

아쉽게도 아직 이 질문의 답은 모릅니다. 혹은 지금 배양육 산업의 여정이 바로 이 질문의 모범답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종류의 세포를 이용하는가에 따라, 배양액, 스캐폴드, 바이오리액터 등 다른 배양육 기반 기술들도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엔 배양육 개발이란 명확한 정답이 있는 산업이라기보다는, 세포를 포함한 많은 생명공학 기술들의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과정인 것입니다.


실제로 전세계 배양육 업체들은 제각기 나름의 세포 전략을 이용하여, 배양육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씨위드도 저희 나름의 필승 전략 카드들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는데요. 많은 정보를 노출할 순 없지만, 저희에게 세포 전략을 선택하는 최우선 가치는 바로 ‘식품안전성’입니다.

결국엔 식품으로 섭취해도 안전한 세포를 이용하여, 배양육을 생산해내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다소 어려운 길이라 하더라도, 어떠한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지 않은 세포들을 사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웰던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오늘 기술 이야기는 조금 어렵지만, 배양육 산업의 기본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이었네요.

건강하고 안전한 배양육을 개발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우리 씨위드 크루에게 응원을 보내며, 오늘의 기술이야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