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씨위드 사소한 이야기 2편 ‘환경에 대한 개인의 신념’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요즘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온라인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보면, 기분 좋은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전보다 훨씬 더 ‘환경’이라는 주제가 눈에 많이 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부러 비건 제품들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SNS에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인증하기도 하며, 자신을 ‘플렉시테리언(유연한 채식주의자)’으로 지칭하며 가끔은 육식을 배제하고 채식을 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어? 나는 그렇게까진 아닌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혹시 배달 어플에서 [환경을 위해 일회용 수저 받지 않기]를 눌러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그만큼 환경을 위한 개인의 움직임이 훨씬 쉬워졌고, 다양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조사자료에 의하면, 매년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다’라고 응답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반 국민 역시 정부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체’라는 의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방식’인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개인이 환경 보존에 대한 생각을 넘어 실천까지 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하니까요. 그런데 아마 ‘내가 종이컵 한 번 덜 쓰는 게 뭐가 그렇게 의미 있겠어’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요. 실제로 개인의 움직임보다는 정부 혹은 기업의 변화가 환경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치니까요.
하지만 개인의 신념과 작은 움직임이 모여 국가와 기업의 결정에 변화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더 큰 영향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면 여러분의 신념들이 모인 의사는 정당이 ‘아, 국민들은 친환경 정책을 원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 테고, 기업은 ‘아, 소비자들은 이런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전략을 짤 테니까요.
그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와 기업은 개인이 더욱더 쉽게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배달 어플에서 쉽게 [환경을 위해 일회용 수저 받지 않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씨위드의 예시를 들어 얘기해볼게요. ‘확대되는 육류 산업이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환경파괴를 유발한다’는 여러분의 이해가 모여, ‘지속가능한 육류 산업에 대한 투자’라는 국가와 기업의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그럼 저희 씨위드는 이런 투자를 기반으로 맛있는 배양육을 개발하여 여러분이 ‘고기를 소비하는 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죠.
부디 이번 글이 여러분께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을 강요한다’라기보다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재활용품을 열심히 분류하며 기꺼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보는 하루하루의 여러분께 작은 응원과 엄지를 치켜세우는👍 의미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씨위드도 더욱더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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