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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해일지] 2편.씨밋에서 웰던으로!🥩

[🛳 항해일지] 2편.씨밋에서 웰던으로!🥩

2022. 3. 14.

안녕하세요. 씨위드의 행보를 소개하는 씨위드 항해일지 제 2편. 오늘은 씨위드 배양육 브랜드 웰던(Welldone)에 대해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현재의 축산식 고기 생산방식이 야기하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 도축없이 실험실에서 세포를 증식시켜 만드는 배양육(Cultured meat)이 제안되었어요. 하지만 현재 배양육 기술로 생산 가능한 고기는 너무 비싸고, 실제 고기의 맛을 묘사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이에 저희 씨위드는 해조류 공학기술을 통해 배양육의 문제를 극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고기의 이름을 바다(Sea > 씨 > C) 고기라는 표현으로, 씨밋(Cmeat)이라 이름 붙였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의 새로운 고기를 씨밋이라 계속 부르기에는 이름에서 오는 한계점이 명확하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저희 씨위드가 그리는 배양육의 미래는 '현재의 고기(Meat)와 비슷한 어떤 무언가'라는 국한된 의미가 아니거든요. 저희에게 배양육이란 '늘어나는 미래의 수요를 충족할 또 다른 단백질 대체제'로, 현재의 고기의 개념을 확장할 새로운 존재랍니다.

저희는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씨밋을 통해 고기를 새롭게 정의하여, 기존의 고기에 대한 정의를 재해석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바로 그 시작점이 '기존의 밋(Meat; 고기)이라는 의미를 뺀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저희는 잘 구워진 부드러운 식감의 배양육을 상상할 수 있도록 ‘웰던(Welldone)’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습니다. ‘잘 해냈다!’라는 의미를 저희 스스로에게 던지는 의지와 용기의 표현이기도 하구요.👏

잘 익은 고기의 갈색과 고기의 시그니처 색상인 빨간색을 이용한 웰던의 로고는 seaWith와 Welldone의 더블유로 고기의 마블링을 표현해서, 누가봐도 Seawith의 고기라는 의미를 가득 담았답니다.

앞으로는 ‘웰던’이라는 표현을 들으시면, 자연스레 씨위드의 배양육을 떠올리게 되는 미래가 왔으면 좋겠네요. 그러기 위해선 저희가 해야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작년 시식회를 통해 저희는 배양육 웰던 ver.0를 선보였었는데요. 더욱 더 발전된 웰던을 선보이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씨위드에서는 많은 연구 개발과 생산 시설 설계가 이뤄지고 있답니다!

크루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이만 오늘의 항해일지 2편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